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매각한 부동산ⓒ다음 로드뷰 캡쳐·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 부지를 이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매각했다.

27일 용산구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 소유의 단독 주택이 이달 초 이서현 이사장에게 247억3581만원에 팔렸다. 이 단독주택은 집터와 마당을 포함해 대지면적 1646.9m2로 약 498평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건물이었지만 지난 2018년 건물이 철거됐다. 지난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친 상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992년 11월 이태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을 매입해 거주했다. 2009년 한남동으로 이사하면서 이태원 집은 유치원으로 사용됐다가 건물 철거 후 토지만 거래됐다.

이 이사장은 이 부지에 새 건물을 지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최근 이 부지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