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2일 지구 환경 보호하는 세계기념일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 미세먼지주의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시스·여성신문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시스·여성신문

 

22일 지구의 날을 맞은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남부 5개 시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이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16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중부·동부·북부 26개 시·군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유지됐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한편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올해 50주년이 되는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소등행사는 매년 정해진 시간에 지구촌 전등을 꺼 지구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전국 동시 실시한다. 올해는 오후 8시에 진행되며 10분 간 자신이 있는 장소의 불을 소등하면 된다.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해 1주일간을 기후변화주간(4월22일~4월28일)으로 지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위주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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