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신규확진 4명 대구에서 3명 발생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여성신문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여성신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8명으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감소했다”며 “이번 주 중에 발생한 신규 확진환자 수는 모두 141명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하여 약 40% 감소하였고 2주 전과 비교했을 때는 약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건 2월 20일 이후 58일 만이다. 4월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로 집계되었다.

신규 확진 환자 18명 중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환자는 각각 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에서는 4명이 검역 과정에서 5명은 무증상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됐다.

신규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다. 경기에서는 신규 확진 환자 4명이 발생했다. 그리고 대구 3명, 충남 2명, 경북 2명, 서울 1명, 인천 1명, 강원 1명, 경남 1명순이다. 부산,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대구에서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가 다시 나왔다.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53일 만인 이달 10일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일주일 후인 전날에도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793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지만 이중 173명은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163명과 비교해 10명이 늘었다.

이로써 1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5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99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2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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