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구을 후보가 5일 오전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대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구을 후보가 5일 오전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대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경기 안양동안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재정 후보가 6선에 도전하는 심재철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현재 개표율 90.8를 기록하고 있는 안양동안을은 이재정 후보는 53.6%를 얻어 42.3%를 기록한 심재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방송국 출구 조사에서도 이재정 50.6% 심재철 45.1%가 나왔었다.

이재정 당선인은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제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변호사로서는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 사건을 보도한 ‘나꼼수의 선거법 위반사건’과 ‘육군 대위의 이명박 대통령 모욕죄 사건’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사건’등의 변호를 맡았다. 민변 사무차장,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국민 tv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을 했다.

안양동안을 지역은 30~ 40대의 젊은 세대의 유입이 많은 곳이다. 이재정 후보는 30년에 접어든 평촌 신도시 리모델릴 문제와 안양교도소이전 문제를 정책으로 내세웠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재정 후보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랜기간동안 험지였던 이곳에서 또한 코로나 19위기상황에서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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