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X배리어프리영화 기획전
네이버TV·유튜브 공개
장애와 상관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베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고전X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한국고전영화 중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된 2편을 한국영상자료원 네이버TV 및 유튜브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상영전 형태로 공개한다.
선정작은 신상옥 감독이 연출하고 최은희, 김진규, 신영균 등 당대의 인기배우들이 출연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와 한국영화 최초로 해외영화제에서 희극상을 수상한 영화 ‘시집가는 날’이다.
오는 6월14일까지 공개되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배리어프리 버전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벌새’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오는 28일부터 6월28일까지 공개되는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 버전은 ‘걷기왕’의 백승화 감독이 연출한다. 화면해설 내레이션은 ‘풀잎들’, ‘벌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새벽이 참여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2018년부터 매년 한국고전영화 중 1~2편을 선정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고전영화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및 공동체상영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는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고전영화극장 네이버TV 채널과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든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고전영화극장 네이버TV 채널 https://tv.naver.com/koreanfilm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KoreanFi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