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포항북 후보가 10일 제21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집중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애 의원실  

 

포항북 지역에 출마한 김정재 미래통합당 후보는 제21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일 집중 유세활동을 하며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선거운동을 해 온 김 후보는 이날 길거리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날 김 후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빈틈없는 일정으로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전 10시 기계면과 죽장면을 거쳐, 오후후에는 기북면, 양학시장과 오광장, 오거리, 쌍용사거리에서 ’번개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 측은 ”코로나19로 대규모 유세를 지양하고 소규모 번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대면 접촉이 안 되고 모임 등이 금지됐기 때문에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접촉하기보다는 길거리 선거운동이나 소규모 유세 등을 위주로 막판 선거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역 의원인 김 후보는 철강 경기 침체와 지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포항의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진특별법을 2018년 통과시켜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받은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상조사위원회와 피해구제심의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그는 시행령 마련과 후속 조치들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주민들 사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포항북 후보가 10일 오후 5시 우현사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정재 의원 페이스북 

 

김 후보는 포항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 혁명 선도도시, 해양 문화 관광 일류도시, 환동해 물류 중심도시 등을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소연구 개발 특구로 지정된 것은 R&D기반이 탄탄해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이름난 창업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 후보는 포항 영일만을 대한민국 대표 항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일만을 해양관광특구로 조성해 이 곳에 국제여객터미널 조기 건립과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 대규모 SOC 사업(철도 고속도로 등) 완료해 해양문화관광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미 지난해 인입철도 개통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환동해 중심으로 물류 중심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어린이보호구역 CCTV 확대 설치와 방과후 교실, 공공보육시설 지속적 확대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들의 재능개발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환경을 개선하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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