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조 순익 달성 등 호실적 뒷받침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10일 연임에 성공했다.ⓒNH농협지주

 

김광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연임한다.

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0일 오전 차기 회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마치고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에서 연임은 전임 김용환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연임 임기는 1년이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취임 후 2년 연속 1조 이상 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과 내실 성장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 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4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이번 차기 회장 선출은 관 출신 인사가 낙점되거나 하마평에 오르내렸던 인물이 보이지 않았다. 이달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 선출 과장에서 김 회장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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