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시간 10분, 탈수시간 3분이면 빨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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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절약 작품현상 공모 포스터 부문 우수작 충주예성여중 최보영양 작품. <제공·에너지 관리공단> ▶

주부 이모(35)씨는 7월에 청구된 전기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전기료에 비해 3배나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른 가전제품의 전기사용량은 작년과 다름없다. 다만 얼마 전 새로 산 에어컨이 문제였다.

에어컨은 여름철 전력 소모의 주범.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1℃ 낮추는 데 전력은 약 7%가 소모된다. 따라서 구입 시 소비효율 등급이 높고 공간 평수의 절반 정도 표시된 절전형 에어컨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1등급 제품은 3등급 제품보다 35% 절약되며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15∼18평형을 사면 충분하지만 이씨는 에너지효율등급을 따지지 않고 32평으로 표시된 에어컨을 샀기 때문이다.

직장인 박모(32)씨는 얼마 전 습한 날씨에 청결을 염려해 드럼형 세탁기를 한 대 장만했다. 때문에 집안 일에서 다소 해방될 수 있었지만 전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드럼형 세탁기는 60℃ 고온세탁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물을 데울 때 20평형 에어컨 소비전력인 2kW의 전력이 소비되며 전기사용량은 일반 세탁기의 9배에 달한다. 또한 95℃ 삶는 세탁할 경우 60℃에 비해 2배 이상의 전력과 시간이 소비된다. 그리고 가정에서 주로 이용하는 전자동 세탁기보다는 세탁기와 탈수기가 분리된 반자동 세탁기가 전략 소모량을 반으로 줄일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세탁시간은 10분 이내 탈수 시간은 3분이면 빨래는 충분히 깨끗하게 빨린다.

여름을 나는 주부들의 고민. 건강도 지키면서 전기 소모를 줄이기 위한 가전제품 절약방법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들어봤다.

- 에어컨

▲ 적정 실내 냉방온도 26~28℃, 외부와의 온도차 5℃ 이내를 유지한다

▲ 1시간마다 환기시켜 습도 유지 및 공기오염을 방지한다

▲ 불필요한 전열기구나 조명기구는 끄고 부엌과 차단시킨다

▲ 창문을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15% 이상 냉방 효과가 올라간다

▲ 선풍기를 함께 틀면 더 시원하고 전기도 절약된다

▲ 격주에 한 번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면 5% 정도의 절전 효과가 난다

▲ 건물의 냉방시스템은 전기식보다 빙축열식 또는 가스식 냉방기를 설치한다

▲ 에어컨을 꺼도 한동안 시원함이 유지되므로 외출하기 전 10∼20분 전에 미리 꺼둔다

- 냉장고

여름이 되면 시원하게 먹기 위해 냉장고 안에 음식을 가득 채워두지만 냉장고에 음식물이 가득 차면 공기순환이 안 돼 전력소비가 많아지며 음식물도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 용량의 60%를 넘지 않고 뜨거운 음식물은 반드시 식힌 다음 넣는 게 바람직하다.

▲ 냉장고는 뒷벽면과 10㎝,윗부분은 30㎝ 이상 틈을 주고 통풍이 잘 되게 한다

▲ 냉장고 내부의 적정온도는 여름 5∼6℃,봄·가을 3∼4℃,겨울 1∼2℃가 바람직

▲ 직사광선이나 열기구가 있는 곳은 피해서 설치한다

▲ 정전상태에서도 2∼3시간은 식품 보관에 이상이 없으므로 정전시 문을 열지 않는다

- 선풍기

선풍기는 강·중·약 조절에 따라 전력소모량의 10W가 차이나며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까지도 증발해 건강에도 해롭다. 따라서 타이머를 이용해 20∼30분의 간격을 두고 트는 것이 좋다.

▲ 선풍기의 바람이 닿는 거리는 1∼2m 전방이 효과적

▲ 선풍기의 방향은 자연풍의 방향과 같은 방향이 좋다

현주 기자soo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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