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기호 2번
서울 동대문구을 국회의원 후보 
3선한 서초갑에서 험지 도전해
‘재개발 해결사’로서 
동대문 지역개발 이룰 것

선거 유세 중인 미래통합당 서울 동대문을 이혜훈 국회의원 후보. ⓒ이혜훈 선거사무소
선거 유세 중인 미래통합당 서울 동대문을 이혜훈 국회의원 후보. ⓒ이혜훈 선거사무소

미래통합당 서울 동대문을 이혜훈 국회의원 후보(55)가 지난 3일 오후 3시30분경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유세 차량을 타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서초갑에서 3선 한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새로운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로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긴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16일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동대문을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이 후보는 요즘 오전 6시 50분에 출근한다. 그는 “그러나 퇴근 시간은 일정하지 않다. 새벽에 퇴근하는 경우도 많다”며 “일정은 하루 15개정도 소화한다. 주로 골목인사를 다닌다”고 밝혔다.

이혜훈 후보는 4.15 선거 운동 시작일인 2일부터 목이 쉴 정도로 선거 운동에 매진 중이다.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그는 “첫날 유세차를 타고 연설을 하면서 동대문 주요 거점들을 모두 돌았더니 4시간정도 걸렸다”며 “그날부터 목이 쉬어 버렸다. 목소리를 쓰기 어려워지니 마음이 더 바빠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재개발 해결사’로 통한다. 이 후보는 서초갑에서 3선을 하며 지역에서 63개 단지를 재건축·재개발했다. 이 중 26개는 완공됐고, 13개가 안착했다. 그러한 이 후보에게 구민들은 ‘동대문을 강남처럼 만들어 줄거지?’라고 자주 이야기하고는 한다. 그는 구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지역개발, 8학군 부럽지 않은 명품 교육, 사통팔달 동대문을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우선 청량리역 복합개발을 통해 11개 철도노선과 버스환승센터를 지하에 통합 배치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지하화에 따른 지상 역세권 유휴부지에 공원과 녹지공간 조성,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상업·업무 시설 유치, 문화·복지 시설 등 복합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등학교 증설을 비롯한 동대문을 교육환경도 개선한다. 이에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약속하며 재개발·재건축 시 증가될 학령인구를 반영할 입법과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학령인구가 반영되도록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고를 증설해 입지 선정부터 학교 설립 방식까지 주민 의견 수렴해 추진한다. 관내 고등학교 경쟁력을 강화시켜 우수 교사 스카우트 지원과 초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한다. 4차 산업 인재양성도 추진한다.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면목선, 강북횡단선, GTX-B, GTX-C를 신속하게 추진한다. 분당선도 증차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신속 착공·완공을 약속했다. 또한 청량리역 SRT 정차와 지하철역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 노선을 확충한다.

재개발·재건축은 전농 8,9,12구역을 추진한다. 또한 장안동 현대아파트와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등도 포함한다.

이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일하다 정치에 입문했다. 서울 서초갑에서 17·18·20대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새누리당·바른정당 최고위원,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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