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백희나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0.04.01 19:50
  • 수정 2020-04-01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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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최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백희나 작가 ©작가 본인 제공
백희나 작가 ©작가 본인 제공

 

『구름빵』 백희나(49)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은 『삐삐 롱스타킹』를 탄생시킨 스웨덴 여성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을 기리고자 2002년 제정한 상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은 ‘볼로냐 라가치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과 함께 세계 3대 아동문학상으로 꼽힌다. 상금이 500만 크로나(약 6억원)로 가장 많다.

심사위원단은 백 작가에 대해 “영화같은 책들은 고독과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며 “그의 작품은 경이로움으로 통하는 문이다. 감각적이며, 아찔하고 예리하다”고 소개했다.

백 작가는 『달 샤베트』,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 많은 히트작을 남긴 한국 대표 동화작가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예술학교(칼아츠)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로,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림을 그리는 대신 인형과 소품, 세트를 만들고 조명까지 공을 들여 사진을 찍는다.

2004년 출간한 대표작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수상했다. 『구름빵』은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어린이뮤지컬, TV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으로도 제작되며 약 44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백 작가에게 돌아온 것은 인세 수익 1850만원에 불과했다. 출판사 등과의 계약에서 저작권 전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던 탓이다. 이에 백 작가는 출판사 등을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냈지만 1·2심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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