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에 힘쓰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침구세트 1230개와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한샘

 

한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에 힘쓰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 침구세트 1230개와 방역용 제독제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침구세트는 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 환자 이송 업무 이후 복귀하는 임시 시설에서 사용할 이불과 담요 등이다. 한샘은 소방청,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이달 17일 인천소방본부를 시작으로 20일 경북, 창원소방본부 27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물품을 전달했다. 홈케어 사업을 활용한 방역 관련 지원 활동도 했다. 지난 17일 중앙119구조본부에 방역용 제독제 500리터를 지원했다.

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 환자를 가장 먼저 접촉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감염 위혐에 노출돼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1월3일부터 3월27일까지 코로나19 관련 119 구급출동 건수는 2만86건이며 이 중 확진자 이송 건수는 8167건(전체의 40.7%)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와 접촉해 격리중인 소방관은 76명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7명에 이른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