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20대 국회, 선거 운동
하루 중단하고 임시국회
열어 관련법 통과시켜라”

조성실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대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성실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대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에 대해 조성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4(월)말 5(월)초가 웬말이냐. 텔레그램 N번방 아웃, 20대 국회가 지금 당장 책임져라”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이 27일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님에도 그간 국회를 필두로 한 정치권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관련법 제·개정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답답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 여론을 의식해 여야가 앞 다투어 관련법을 통과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4.15 총선 이후에 하겠다는 약속은 결국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이제라도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단 하루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4.15 총선보다도 N번방 처벌 및 방지법안을 원한다”며 “텔레그램 N번방 아웃, 20대 국회가 지금 당장 책임져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의당은 ‘N번방 방지법’ 마련을 위한 4.15 총선 전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을 주문한다”며 “20대 국회는 선거 운동을 하루 중단하고 임시국회를 열어 관련법을 통과시켜라”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 청년선대본 ‘청년정의’는 어제 국회의원회관 내 모든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4.15 총선 전 N번방 처벌 및 방지법 마련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참여요청서’를 전달했다. 각 의원실의 동의 여부 현황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실시간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