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지원 이경옥 박보람 김주희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 이지원, 이경옥, 박보람, 김주희씨. ©여성의당 

 

여성의제정당을 표방하는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20대 이지원 여성의당 공동 대표가 선출됐다.

여성의당은 지난 3월 23일 당원을 대상으로 한 비례대표 후보 선출 투표에서 86.1%(1606명)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 1번은 20대 이지원 공동대표, 2번은 이경옥 경남도당 위원장, 3번은 박보람 경기도당 위원장, 4번 김주희 전국운영위원이 확정됐다.

비례 1번 이지원 후보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통합교육 위촉강사, 서울시 청년여성대표 정책 퍼실리데이터로 일했으며, 디지털성범죄 고발프로젝트 SYSTEM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연구팀원으로 활동했다.

비례 2 번 이경옥 후보는 창원여성살림공동체 대표, 경남여성회 대표, 경남여성회부설 성폭력상담소장 등을 역임했다.

비례 3번 박보람 후보는 캐릭터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을 만들다 성평등도서관 여성의 주거생활 프로젝트 ‘조심히 들어가’에 참여했다.

비례 4번 김주희 후보는 간호사 출신으로 경상도 비혼공동체 WITH대표를 지냈으며 대구여성정치 세미나, 대구 여성 태권도 클래스 등을 기획했다.

여성의당 비례 후보 중 이경옥 후보를 제외한 3명이 20~30대다. 이지원 후보는 “여성의당 1만 당원을 비롯한 여성들의 정치적 열망이 담긴 외침임을 짐작할 있다”라고 말했다.

여성의당 이진심 선거전략실장은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현장에서 활동해온 여성의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실장은 “‘N번방’ 사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진보냐 보수냐의 기존 정치개념은 여성의제 앞에서는 완전히 힘을 잃는다”며 “(여성의당은) 좌우가 필요 없는 완전히 새로운 성격의 정치집단”이라고 강조했다.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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