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코로나19 관련 공동육아나눔터
긴급 돌봄 현장 방문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이 지난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열렸다. ⓒ뉴시스·여성신문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이 지난 25일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열렸다. ⓒ뉴시스·여성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의 개원·개학이 연기돼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에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의 현장을 점검한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25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공동육아나눔터 긴급 돌봄’ 운영 현황과 방역 관리 등 안전 확보 조치를 확인한다.

이번 방문은 하고,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 구비 현황,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여성가족부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일시적으로 긴급 돌봄 시설로 전환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유아와 초등학생 등 만 2세부터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무상으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전국 68개(3.20.기준)로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갖추는 한편, 아동들이 가까이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소 당 10인 이내의 소규모 인원으로 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긴급돌봄을 이용하고자 하는 가정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전화(1577-9337)를 통해 해당 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에 신청하면 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공간이자,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곳으로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의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국 279개소에서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 품앗이 구성 및 활동 지원,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과 놀이 도구 등을 지원해왔다.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공동체 돌봄망과 방역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 간의 연대와 협력, 공동 책임 의식이 가장 튼튼한 돌봄망이자 방역망으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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