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텔레그램 ‘N번방’ 등 디지털성범죄물 이용자 전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여성들에게 '텔레그램 N번방' 사태는 국가적 위기 상황이나 다름없다”며 “당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 디지털성범죄물의 생산자 및 유포자뿐 아니라 소비자와 이용자까지 모두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21대 국회로 미루는 것은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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