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CEO] 이윤설 잇컬러 대표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여성 창업 추천합니다"
[여성CEO] 이윤설 잇컬러 대표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여성 창업 추천합니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4.02 18:48
  • 수정 2020-04-02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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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여성벤처기업 최단기 인증받은 퍼스널컬러 브랜드 ’잇컬러‘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자격증, 학력·나이·전공 제한 없는 경력단절 여성이 창업 용이
잇컬러 이윤설 대표.ⓒ잇컬러

옷, 화장품을 구매할 때 쿨톤, 웜톤 등 ‘피부톤 자가 진단 테스트’ 열풍을 넘어 중요한 자리에서 돋보이기 위한 전략으로 자신에게 꼭 맞는 퍼스널 컬러를 찾기 위해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윤설(38) 대표는 2018년 잇컬러(IT+COLOR) 브랜드를 론칭 후 여성기업 인증, 신기술혁신 등 최단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여성발명왕엑스포 금상, 지난해 G-FAIR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수상 뷰티부문)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컨설팅룸과 교육공간이 있는 이 사무실은 다채로운 색채로 사무실과 연구소 겸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확장해 서울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2018년 여성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에 이어 여성발명왕 엑스포 잇컬러페이스 금상, 잇컬러가이드카드 동상, G-FAIR어워드 등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잇컬러 서비스와 상품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잇컬러는 크게 제품과 교육 등 2가지다. 교육은 맞춤교육으로 2020년 트렌드인 세분화를 따라 진행하고 있다. 교육 위한 교구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교구는 컬러와 예술분야로 교육 서비스를 나눠 진행 중이다.”

2018년 잇컬러를 창업했다. 한국화 전공자인데 퍼스널컬러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본 직업이 그림 그리는 작가로 예술가들은 예술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점을 공감할 것이다. 대학교 2~3학년 때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자격증을 호기심에 획득할 당시만 해도 초창기였다. 컬러리스트 자격증을 딴 후 집에 있는 이 자격증이 아까웠다. 컬러리스트가 하나의 예술 분야로 퍼스널컬러가 재미가 있었다. 예술 분야로 어린이미술관, 박물관,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전시와 예술 관련된 다양한 일을 했다. 자격증을 활용하자는 생각이 컸다. 국비 과정이 있어 바로 실행했다. 퍼스널컬러를 강남 모 아카데미로 수업들으러 갔다가 자격증 받고 강사가 돼 색채학쪽으로 퍼스널컬러 강의를 했다. 그러다 자신만의 작품을,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2018년 잇컬러를 만들었다.”

퍼스널컬러가 해외에 비해 국내 인식이 미흡한 편이다. 퍼스널 컬러가 무엇인가.

“퍼스널컬러는 개인과 어울리는 컬러다. 개인(personality)와 컬러가 조합된 단어다. 컬러가 단순히 색에서 그치지 않고 의미를 확장한 하나의 인격체다. ‘넌 색이 강해’라는 말이 있듯이 인격과 인격 만남이자 예술이다. 한 사람을 한 가지 컬러로 정의를 못 내린다. 컬러가 조화롭게 이뤄지는 것이 개인으로 풍경화, 초상화 등 느낌이 다르다. 사업도 내 삶이자 작품 하나다. 그림 그리기 위해 재료가 필요한데 사람이라는 재료와 제품, 콘텐츠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예술과 사업을 끊어서 생각하지 않는다.”

퍼스널컬러 적용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보는가.

“우리는 색 속에 파묻혀 있다. 수천만 가지 색 속에 있고 색에 영향을 받는다. 나를 대표하는 컬러가 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퍼스널컬러에 갇혀 있지 말라는 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색인데 안 어울린다면 신체 바깥으로 색을 쓰면 된다. 메이크업 뿐만이 아닌 활용이 많다. 검은색 옷이 안 어울리면 검은색 옷을 버리지 말고 주얼리나 스카프, 가방, 아우터 등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색은 배색하는 색에 따라 가치가 올라간다. 퍼스널컬러는 배색이 중요하다. 조화롭게 어떻게 입냐는 것이다. 배색으로 퍼스널컬러를 생각하면 쉬워진다.”

잇컬러는 어떤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나.

“색은 인간만이 느낀 심리가 있고 퍼스널컬러 시장 자체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뭔가 나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충분히 시장성과 확장성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퍼스널컬러는 단발성 진단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수익 창출 위해 고민이 필요하다. 퍼스널컬러 일을 하는 분들이 수업 듣고 자격증 주며 창업하라고 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제가 갖고 있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 세분화시켜 플랫폼해 확장할 계획이다. 수익구조는 제품에서 나오는 B2B, B2C 판매 수수료, 교육서비스에서 나오는 이익이 나오고 있다.”

2월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성공, BCC코리아 업무협약, 퍼스널 컬러제품 국내 최초 해외 수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수상 등 라이징 스타트업으로 통한다.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경영철학은 같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 써포트다. 4대보험으로 고용된 직원은 없지만 같이 일하는 분들과 파트너십 개념으로 진행한다. 직원을 고용해도 그 사람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도와주는 써포트, 베이스가 되려고 한다. 채용공고를 냈다. 모든 강의와 제품 개발에서 역지사지로 고객과 상대 입장에서 어떨까 항상 생각한다. 기존 제품에서 불편한 점이 뭔지 바꿔서 잇컬러 제품을 받으면 선물받은 느낌을 주려고 한다. 여성기업으로서 여성들을 뽑을 생각이다. 강의했던 분들이 경력단절 여성이나 프리랜서 여성들이 많다. 일단 여성에 접근하기 쉬운 부분이 컬러와 뷰티 등으로 여성이 사용하고 익숙하다. 퍼스널컬러가 여성이 소자본으로 공간만 빌려 창업할 수 있다. 퍼스널컬러는 현재 국가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만 있다. 자격증에 학력, 나이, 전공 제한이 없어 여성이 하기에 장점이다. 단 퍼스널컬러 하기 위한 포인트는 내가 퍼스널컬러화가 돼야 한다. 컬러전문가로서 평범한 아주머니 느낌이면 고객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컬러를 활용하면서 나를 가꿀 줄 알아야 한다. 컬러를 사용해본 사람이 고객을 잘 응대할 수 있다.”

여성들이 주고객일 것 같은데 연령대는.

“여성이 고객 중 80% 이상이다. 전문가 나이대는 학교를 졸업하고 온 20대 초반부터 30대, 40대, 50대까지 광범위하다. 30~40대가 가장 비중이 높다. 이들은 제2인생을 찾기 위해, 40~50대는 아이를 키워놓고 내 것을 해보고 싶은 분들, 직업 쪽으론 기존 강사분들, 헤어샵, 메이크업, 안경, 패션, 주얼리 아티스트 분들이 온다. 제품은 B2B로 거의 나간다. 직업뿐만 아니라 나라고 한 여성에 대해 알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잇컬러 슬로건이 ‘스포트라이트 마이셀프(Spotlight myself)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빠가 아닌 이 순간만큼 내 인생에서 한번 쯤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잇컬러로 인해 인생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후배 여성 사회인들이나 동종업계 여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창업 후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이 있다. 그 고비에 좌절하지 말고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고통스럽게 생각안하셨으면 한다. 남들은 뭔가를 하는데 자신만 도태됐다는 느낌에 불안하고 우울하다고 하는데 그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 과정을 겪었지만 다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 속도만 느릴뿐 가고있다고 생각하시길 바란다.“

이 대표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해외 경제 잡지에 메인 표지 모델로 나오는 것이 꿈이다.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에 표지 모델이 될 수 있나 싶은데 너무 엉뚱한가.“

마지막으로 여성신문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저 사람은 뭐기에 잘나가? 부럽다,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분들이 있을 것이다. 저 역시 그랬다. 그런 생각은 안하셨으면 한다. 고민하지 말고 바로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시라. 고민으로 끝난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많다. 그것을 현실화하는 것은 소수다. 만날까 말까 하면 만나고 할까 말까하면 하시라. 잇컬러로 오셔서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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