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 번역해 해외에 알리는 누리꾼들
'N번방' 사건 번역해 해외에 알리는 누리꾼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20.03.23 17:59
  • 수정 2020-03-23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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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청원사이트에 알리고
외신에게 메일 보내기 운동도
ⓒ change.org
ⓒ change.org

이른바 'n번방' 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단체채팅방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를 일삼은 이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향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change.org)에는 ‘n번 방이라는 악명높은 디지털 성범죄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인 여성들’(South Korean women suffering from an atrocious digital sex crime called the“Nth Room) 이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을 올린 헤일리 조씨는 “처음에는 박사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범죄자가 피해자의 전화번호, 집 주소 및 가족과 같은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피해자들이 일주일 동안 노예 역할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개인 정보가 세상에 노출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누드 사진을 보내라고 명령했고 자신이 원하는 비인간적으로 폭력적인 활동을 수행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자신의 누드 사진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n번방 발생 과정을 설명했다. 또 “피부에 칼로 노예를 쓰고 질 안에 가위를 두르고 젖꼭지를 자르고 대변을 먹고 배정 된 사람들을 강간했다. 그리고 이런 영상들을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공유했다”고 n번방을 표현했다. 그리고 “박사라 불리는 운영자는 성 착취와 폭력의 영상이 공유되는 대화방에 입장 할 수 있는 티켓을 1500달러에 판매에 8만명 이상이 채팅방에 들어갔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11세이며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학교 소녀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이 성적 착취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범죄자에게 동생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고 간청하자 범죄자들은 ​​중학생 소녀를 차 안에서 강간하고 강간 장면을 퍼뜨렸다. 범죄자들은 ​​피해자가 자신의 형제와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했다“라고 n번방의 잔인함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수사가 시작됐지만 수사를 피하기 위해 범죄자들은 서버가 외국에 위치한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한국에서 만든 앱이 아니므로 한국 경찰만으로는 조사하기가 어렵다. 또 한국에서 아동음란물에 대한 형벌은 너무 가볍다. FBI같은 국제 범죄 조사기관의 공동 조사를 바란다. 전 세계 인권 단체와 언론 기관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요청한다“라고 국제 공조를 부탁하며 마무리 했다.

이 청원이 올라오자 “침묵은 범죄다” “여성도 인간이다”“이건 일반 포르노가 아니라 강압적인 성착취다” “한국 같은 선진사회에서 여성들이 이렇게 대접받는 게 역겹다”“강한 처벌을 원한다” “모든 한국 여성들을 위하여!”등 범죄자들을 규탄하고 한국여성들을 응원하는 해외 네티즌들의 댓글들이 영어로 올라왔다.

이후 네티즌들은 헤일리 조가 쓴 이 글을 영어로 번역하여 외국 언론사에 알리기 시작했다. n번방 사건의 실상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 BBC, abc, 뉴욕타임즈, CNN 등 외신기자들과 국제인권기구 엠내스티에 메일 보내기 운동을 시작 한 것이다. 처음 외신기자들에게 메일 보내기를 제한한 네티즌은 빵또아( https://twitter.com/FANTTOA )라는 트위티안이었다. 또 네이버에는 n번방 공론화 카페도 생겼다.(ttps://cafe.naver.com/nomorenthroom)이 카페는 영어권 외신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같은 외국어로도 번역을 해서 n번방 사건을 해외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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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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