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제1차 영입인재 발표 및 환영식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뉴시스·여성신문
한선교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제1차 영입인재 발표 및 환영식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뉴시스·여성신문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회 영입인재들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발표에 대해 미래한국당의 독자 노선을 우려하고 미래통합당과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4·15총선은 미래통합당의 국민에 대한 헌신의 약속을 평가 받는 날이다”며 “이러한 진정성이 제대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이 미래통합당과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지난 16일 발표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고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은 충격을 받았다”며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 미래한국당이 가치와 방향성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것 같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께 ‘미래한국당은 국민에 대한 헌신과 정치의 혁신이라는 미래통합당의 가치를 진정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당인가?’,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변함 없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운명공동체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빠른 시간 내에 보수가 미래통합당과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정비되어 30일도 남지 않은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저희 영입인재들도 국민에게 헌신하고 새로운 정치 혁신의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할 기회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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