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해양공학과 우희은씨. ⓒ부경대
부경대 해양공학과 우희은씨. ⓒ부경대

부경대 해양공학과 우희은씨가 한국해안‧해양공학회(회장 강범구)로부터 학술발표회 논문상을 받았다.

지난 12일 부경대는 이 같이 밝혔다.

수상 논문은 산업폐기물인 굴 패각을 연안오염 정화물질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다.

우씨는 ‘소성 굴 패각 적용에 따른 연안 오염 퇴적물의 투수성 및 저서환경 변화 조사(지도교수 김경회)’에서 굴 패각을 열처리해 투수성(물 빠짐)을 높이는 방식으로 연안오염 정화물질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해안‧해양공학회와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이 논문을 발표해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씨는 “굴 패각 재활용을 위해 섭씨 700도~1200도의 고온으로 열처리하는 연구는 있었지만 열처리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며 “경제성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저온에서 열처리한 굴 패각의 활용 가능성을 이번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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