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덴탈마스크 중국서 수입

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사회복지 시설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덴탈마스크 100만 개 전달식이 끝난 뒤 시 관계자들이 각 단체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마스크는 아동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010개소에 약 60만 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 뉴시스·여성신문
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사회복지 시설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덴탈마스크 100만 개 전달식이 끝난 뒤 시 관계자들이 각 단체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마스크는 아동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010개소에 약 60만 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 뉴시스·여성신문

 

울산시는 17일 오전 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사회복지 시설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덴탈마스크 100만 개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시는 마스크 부족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치과용 덴탈마스크 100만 개를 직접 중국으로부터 수입했다. 중국 업체로부터 지자체가 직접 마스크를 수입해 시민들에게 배분하는 것은 울산시가 처음이다.

송철호 시장은 마스크를 수입하면서 “지역 내 마스크 수급 균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스크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구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현재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확보한 마스크는 아동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010곳에 약 60만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운송사업조합, 택시운송사업조합 등 대중교통 운송업체 4곳에 약 8만 개, 시립노인 요양병원 대구·경북 환자 유입에 따른 인센티브로 온산, 온양 주민에게 약 15만개를 배부한다. 나머지 17만개는 추가 수요조사 후 코로나 19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 등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지역에 마스크 생산시설이 없어 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100만 개를 확보해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과 확진자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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