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최고위, 강남을·달서갑·연수을 등 6곳 공천 재의 요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2일 당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에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개 지역 공천의 재의를 요구했다.

당 최고위는 공관위가 심사한 64개 지역의 공천 심사 결과 중 58개 지역은 의결하고 6개 지역은 공관위에 돌려보냈다.

서울 강남을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사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인천 연수을은 이 지역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공천 배제된 곳으로 새로운보수당에서 합류한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대구 달서갑도 이 지역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공천 배제되고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당 안팎의 지속적 문제 제기를 보면서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