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뒤 코로나 확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에 참석해 영입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원내대표,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 금융경영햑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황교안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10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제1차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에 참석해 영입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원내대표,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 금융경영햑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황교안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미래통합당 양금희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9일 오전 숨진 뒤 다음 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대구 북구갑에 단수 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을 받았다. 현역인 정태옥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10일 대구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북구 산격동의 양금희 대구 북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자 기초의회 전 의장인 이모(64)씨가 지난 9일 오전 돌연 사망했다. 이에 칠곡경북대병원에서는 1차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CT촬영을 시행한 결과 폐가 심각히 손상돼 코로나 2차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실을 접한 양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은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진단검사를 기다리는 중이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부터 비대면 선거운동으로 전환했다. 사망한 이씨는 직함에도 불구하고 선거사무소에 자주 나오지 않았으며 지난 3일 양 예비후보와 이씨가 30분간 면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오늘 아침 이씨의 확진 소식을 접했다”며 “양 후보와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오후 5시께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 또는 선거사무소 관계자의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지역 정치권 선거 운동 차질 등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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