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대학 개설 의식 개선 선도

국민훈장 동백장

(사)21C여성발전위원회 이화성 회장

@6-2.jpg

지난 95년 아시아 최초의 여성발행인으로서 광주지역에 호남신문을 창간한 21세기여성발전위원회 이화성 회장(64). 이 회장은 지난해 호남대학교에 여성정치대학을 개설, 여성의 정치참여와 남녀평등의식 교육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무엇보다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겼던 생활이 쌓여 국민훈장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가정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 여성이 바로서야 가정과 국가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여성 발전은 물론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그는 “여성이 행복한 나라가 진정 행복하고 건강한 나라”라고 강조하면서 “이 큰 상은 앞으로도 더욱 여성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성정치불모지 싹 틔워

국민훈장 목련장

한국여성정치연맹 강원연맹 홍종임 회장

~6-3.jpg

“강원도 여성단체 회원들을 대신해서 받는 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생 천주교단체에서 봉사를 하면서 여성정치참여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았던 한국여성정치연맹 강원연맹 홍종임(61)회장은 국민훈장 수상 공로를 여성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돌린다.

홍 회장은 지난 1986년부터 강원도 내 청소년 인성교육프로그램 보급에 힘써왔으며 양성평등문화 조성과 호주제 폐지에 앞장서서 관련 강의를 해왔다. 또한 외국인 여성들에게도 관심을 쏟아 이주 노동자들에게 항공권을 마련해주고 ‘가족사랑 부부요리 경연대회’에 외국인 주부가정을 참여케 하는 등 여성의 권익보호에 힘써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1980년 내무부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1997년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그는 “이 상은 10년 전 ‘여성정치연맹’이라는 말이 생소했을 때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할 계획이며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위해 내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풀뿌리 여성복지 기반 닦아

국민훈장 녹조근정 훈장

경북 사회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 권양자 과장

@6-4.jpg

지난 1978년 한국역사상 최초로 여성을 위한 복지회관이 세워져 화제를 모았던 ‘구미부녀복지회관’. 그곳에서 7년 동안 일했던 경상북도 사회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 권양자 과장.

“여성복지와 관련된 기관에서 30년 동안 일하다 보니 이런 영광이 주어졌다”며 “직원들이 적극 추천을 해서 상을 타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도 말했다. 권 과장은 일을 대충하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라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자신의 신조라고 전했다.

그는 “30년 공직생활 동안 구미지역 여성근로자들과 울고 웃었던 7년을 잊을 수가 없다”며 “최초 여성복지회관에서 일하면서 여성인력 활용에 대해 고민했던 만큼 여성 후배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권 과장은 지난 1998년부터 ‘영·호남여성친선교류’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여성교류사업을 추진하고 20억원의 여성발전기금 조성과 270여원의 여성기업인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여 받았다.

나신아령 기자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