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결정
판사출신 여성 후보자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3호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전 부장판사. ⓒ뉴시스·여성신문

판사 출신 여성 후보자들이 서울 동작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서울 동작을 후보로 이수진 전 판사를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동작을은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민주당은 동작을을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지정한 지 23일만에 후보를 결정했다.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은 “이수진 전 판사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꿈 잃지 않고 법관의 꿈 이루고 난 뒤에도 누구보다 약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정한 판결에 앞장서온 판사"라고 설명했다.

도 위원장은 "이 전 판사는 양승대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재판 지연 의혹을 지적하고 관련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이 후보자를 인권이 중심이 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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