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협약 체결

18일 제26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서 성장현 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8일 제26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서 성장현 구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용산구가 2월 2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김대환)와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지원 근로인 서비스 보조공학기기등 장애인 공무원 업무수행에 힘을 모으게 된다.

구 소속 중중 장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부담금인 시간당 300원을 내면 1일 8시간 주 40시간 이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조공학기기 지급 사업은 장애인 공무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각장애는 점자정보단말기,지체장애는 한손키보드, 청각장애는 소리증폭장치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근로지원인 서비스는 공단 소속 전문 인력이 장애인 공무원과 함께 현장에 상주하며 장애 유형에 따라 물건이동, 서류정리, 서류 대독, 업무관련 정보 검색, 수화통역, 업무관련 전화 받기, 의사소통 및 고객응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까지는 용산구가 보조공학기를 직접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해 왔지만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문기관인 공단에서 지원타당성 검토 후 물품을 제공하면 구가 해당 예산을 공단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구 소속 장애인 공무원은 중증 10명 경증 41명으로 총 51명이다. 이들은 40명은 구청에 11명은 동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성장형 용산구청장은 "구 장애인 공무원 비율은 정원대비 4.7%로 지방공무원 운영지침인3.4% 보다 1.3%가 높다" 며 "장애인 공무원들이 자기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용산구 장애인 공무원의 업무 효율이 나아져 대국민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용산구 장애인 공무원이 불편 없이 직무를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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