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3일 소부장 분야 대학,연구소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 후속 상용화를 위한 ‘Tech-Bridge(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자립과 조기 국산화를 위해 소부장 전용 기술이전 R&D(연구개발)이 처음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소부장 분야 대학,연구소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 후속 상용화를 위한 ‘Tech-Bridge(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7년까지 총사업비 2525억원(정부 1912억원, 민간 613억원)으로 240개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50개 과제를 발굴해 1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산학연 전문가 검토로 확정된 183개 공모과제(REP, Request FOr Proposal) 중 50개 과제를 발굴해 130억원을 지원한다.

테크브릿지 사업은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기술유통 플랫폼이다. 대학,연구소의 보유기술 약 38만건을 기보 전국 영업망 67개를 활용해 매칭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소재 국산화를 위해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다.

기술개발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IP(지식재산) 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술의 이전·활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과기부·산업부 사업의 이어달리기 지원으로 소부장분야 기초원천·산업 핵심기술이 중소기업에게 이전·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 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