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혐의’ 로만 폴란스키, 최다 후보 논란 빚은 세자르상 불참
‘아동 성범죄 혐의’ 로만 폴란스키, 최다 후보 논란 빚은 세자르상 불참
  • 장수정 기자
  • 승인 2020.02.28 17:59
  • 수정 2020-02-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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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전원 사태에
여성단체 시위 예고도
폴란스키 "안전 위해 불참"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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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리포터,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나는 고발한다’로 프랑스 영화상 세자르상 후보에 오른 로만 폴란스키가 28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45회 세자르상 시상식에 불참한다.

앞서 로만 폴란스키의 신작 ‘장교와 스파이’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로만 폴란스키의 성범죄 이력에 발목이 잡혔다.

로만 폴란스키는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3살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그는 이듬해 선고 공판일에 프랑스로 도망을 갔고, 현재까지도 수배자 신세로 남아있다. 또 다른 성범죄 혐의도 받고 있어 미국 아카데미에서 제명을 당하기도 했다.

여성단체는 로만 폴란스키의 후보 지명 소식에 보이콧 운동을 벌였다. 이 가운데 프랑스영화예술아카데미 측이 후보 선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여성단체는 시상식이 열리는 28일 반대 시위를 벌이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세자르상 위원회 전원이 총사퇴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로만 폴란스키도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내 팀과 자신과 가족의 안전 등을 고려해 불참할 것”이라며 “이미 많은 단체들이 나의 참석을 반대했고 시상식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겠다고 밝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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