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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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발병 국가의 여행 제한 조치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적기가 아니다”고 답했다. 다만 “적절한 때에는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상향 했으며, CDC는 이틀 뒤인 24일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한 국가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추측됐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으로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모든 것이 준비가 돼 있다. 미국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했다.

더불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히며 “자금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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