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실시한 취·창업교육 지원사업의 모습. ⓒ신안군
2019년 실시한 취·창업교육 지원사업의 모습. ⓒ신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전문자격증 취득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자격증 취득반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전문자격증 4개 반(한식조리사, 제과·제빵사, 요양보호사, 이·미용사)을 지원·운영해 자격증 취득 후 전문직업인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안군 가족센터에서는 올해에도 전문자격증 4개 반 28명을 모집해, 오는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자격증을 취득한 선배 결혼이주여성이 멘토가 돼 대상자에 멘토링을 진행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낯선 땅에서 낯선 일에 뛰어든 만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취·창업을 통해 이들이 향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의 CEO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취·창업교육 지원사업은 요양보호사반, 이·미용사반 2개 반 15명을 양성해 5명이 취업의 결실을 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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