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 갑 예비후보와 남인순 송파 병 예비후보 ⓒ여성신문
홍미영 부평 갑 예비후보와 남인순 송파 병 예비후보 ⓒ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이 단수 공천 했던 홍미영 예비후보(부평 갑)와 남인순(송파 병)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재심의위원회가 25일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 정책관(송파 병)과 이성만 예비후보(부평 갑)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두 선거구를 경선 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지난 2월 21일 민주당 공천심의위원회는 홍미영 예비후보와 남인순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 했다. 

단수 공천 이후 인천지역의 송영길·홍영표 의원 등 민주당 내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반대에 나섰다. 

재심위의 인용 결정은 26일 중 민주당 최고위원회 결심판결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번 심의 결정에 여성단체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과 인천민우회 등 6개 단체가 연대한 인천여성연대는 “더불어민주당은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인재를 영입하고 후보자를 내세우는 것도 모자라 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며 “재심을 통해 이 결정을 번복한다는 것은 여성후보 30% 공천 의지가 없다는 것이며, 남성중심정치를 더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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