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처음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25일 지난해 사이드 메뉴 점유율이 1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bhc치킨 ’달콤바삭 치즈볼‘.ⓒbhc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해 사이드 메뉴 점유율이 1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5일 bhc에 따르면 사이드 메뉴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bhc는 교촌에 이어 업계 2위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성장이 정체됐으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라는 결과는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서로 다른 메뉴를 조합해 색다른 맛을 즐기는 ‘꿀조합’ 주문 방식이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는 물론 사이드 메뉴로만 구성해 주문하는 고객 증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이드 메뉴의 경우 메인 메뉴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점도 한몫했다는 것이다. 특히 ‘달콤바삭 치즈볼’이 인기 제품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본사와 가맹점 모두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을 첫 번째 원칙으로 삼고 외식 업계 본질인 맛에 집중한 결과”라며 “메뉴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에서 여러 맛을 느끼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만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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