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중앙지법의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 25국론 분열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던 전광훈 회장의 행위에 내려진 법원의 결정은 당연하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광훈 한기총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불법 정치 활동을 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어 선거권이 박탈된 바 있다선거운동 기간 전 집회와 좌담 등에서 자유한국당과 기독자유당 등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이번 결정으로 사안의 중대함이 인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방역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도심 집회를 금지했음에도,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며 국민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면서 국민적 방역안전마저 무시하고 국민을 국론분열의 장의 볼모로 끌어들였다. 사법부와 공권력을 기만하는 무도한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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