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을 늘리려면 경영자들은 여성이 활약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먼저 만들어라.” 6월 27일자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의 남녀공동참여위원회가 최근 직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10% 높을 경우 총자산이익률(ROA)이 약 0.2% 향상된다는 내용의 ‘여성의 활약과 기업실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비율과 이익률의 관계를 단순 분석할 경우 여성비율이 30~40%인 기업은 20~30%인 기업에 비해 이익률이 약 0.4% 높게 나타나는 등 여성 비율이 높을수록 이익률도 높았다.

여기에 업종과 기업 규모 등의 요소를 추가할 경우 대체로 여성의 비율이 10% 증가할 경우 총자산이익률이 0.2% 상승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보고서는 이번에 조사한 표본 기업의 평균 이익률이 2.8%인 점을 고려하면 0.2%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고용 제도 등을 통해 남녀 근속연수 격차를 줄이는 등의 인사·노무관리를 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사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의 능력이 발휘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여성직원을 늘리더라도 이익률은 올라가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