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전체 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여성 후보자들을 대거 단수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경선 8곳, 단수공천 38곳, 전략공천 1곳 등 총 47곳의 공천 방침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복수후보자와 경쟁하던 김상희(경기 부천소사)·남인순(서울 송파병)·전현희(서울 강남을)·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 등 현역 의원들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인천 부평갑)이 단수 공천했다. 이근혁 전략기획위원장은 “수도권 여성 현역 의원에 한해 우선 단수 공천했다”고 밝혔다. 

원외인 양향자 후보는 광주에서 3인 경선을 치르게 함으로써 맞대결 구도를 피했다. 

앞서 정춘숙(용인 병)·권민혁(안양 동안 갑) 의원 등은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서 톨게이트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해고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전북 남원시 임실·순창군에서 경선을 치르게 돼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성추행 의혹으로 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에 신고가 들어와 마찬가지로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 을)에 대한 판단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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