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관악구 점검반이 관내 숙박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관련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관악구
지난 12일, 관악구 점검반이 관내 숙박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관련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관악구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외식업소, 숙박업소, 재래시장, 목욕탕 등 밀접한 생활현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감염 발생 초기인 지난 2월초 숙박업소 163개소에 대해 긴급 전수점검을 실시, 중국방문 투숙객 현황 파악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질환자 여부를 조사,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감염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지역내 대형음식점·모범음식점 191개소와 외국인 밀집지역 재래시장 내 음식점, 식품판매업소 30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청결상태 유지 △조리 시 위생마스크 및 위생모 착용 △개인접시 제공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감염증 전파 차단을 위한 음식문화개선 지도를 하고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 외국인의 왕래가 많은 중국식료품 판매점과 중·대형마트에 대해 불법 수입식품, 불법 야생동물 판매행위 등을 점검, 방역물품 배부, 예방수칙 포스터 부착 등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관악구는 지역내 목욕장업소 33개소를 현장 방문해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종사자에 대한 중국방문 여부 조사와 감염증 예방수칙 및 방문객 발열·호흡기 증상 대응요령 지도를 실시, 상황 종료 시까지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구민들의 먹거리, 즐길 거리에 대한 염려와 불안이 큰 큼 식품접객업소 및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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