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1차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양금희(사진·59)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 11일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침체된 북구갑의 절실한 변화와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정치에 새로운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결혼, 출산, 육아로 10년의 교직생활을 그만둔 뒤 10년간의 경력단절을 딛고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게 된 것은 국민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정치이기 때문에 우리가 행하는 한 표, 유권자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는 국회의정활동 평가와 시상, 정책 평가와 제안, 여성의 정치참여확대, 청년들을 위한 국회 입법 보조원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유권자 교육 및 미래 지도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제가 회장이 되면서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을 설립했고 3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여성정치참여확대,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해 여성공천 30%도 주장해왔지만 실현되지 않고있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권고사항이 아니라 남녀동수를 법제화 하겠다.”

양금희 예비후보 ⓒ권은주 기자
양금희 예비후보 ⓒ권은주 기자

양 예비후보는 환경문제에 관심을 많아 지구의 자정능력회복에 기초한 활동으로 하수도 청소를 6년째하고 있다. "밝고 새롭고 온전한 우리나라를, 그리고 세계를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 공약으로 첫 번째, 대구시청 별관에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기술과 세포치료 플랫폼 유치이다. “4차 산업 혁명, 대구가 이 거대한 메가 스트림의 물결을 주도해야 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대학과 연계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면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북구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금호강변 순환도로건설’이다. “워터폴리스지구에서 아양교까지 금호강변을 따라 순환도로를 신설하여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

세 번째로. “엄마의 마음으로, 북구 모자보건지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정을 찾은 것처럼 아이를 건강하게 낳고 키울 수 있는 좋은 도시, 임신준 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특화된 보건지소를 계획한다”고 말했다.

19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나오자 유동인구가 많고 방역에 소홀해지기 쉬운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장, 공원 벤치, 도서관 등 주요 거점지역에 고압 살균 및 분무 소독을 실시해 대구지역사회확산이 차단되어질 수 있도록 제안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이상화교수(동아대 의과대 미생물학)가 남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경로(손잡이를 통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료계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손씻기,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양 예비후보는 1961년 대구 출생, 남산초, 대명여중, 남산여고,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10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역임하고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세계직능중소상공인연합회 자문, 의회행정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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