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관계자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문진표 작성과 체온측정을 한 방문객에 대해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병원 관계자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문진표 작성과 체온측정을 한 방문객에 대해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0명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는 10명 안팎이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하는 등 비상조치에 돌입했다.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경북대병원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시켰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전날 37세 여성인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응급실의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 중이다.

해당 여성은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정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와 재검을 할 예정이다. 현재 이 여성은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돼있다.

이 병원은 응급실 통제 외에도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이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의심 사례 발견 시 선별진료소로 이송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도 오전 6시 10분부터 응급실을 닫았다. 또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격리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응급센터를 잠정폐쇄했다.

대구시와 지역 대학병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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