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

경상북도의회 3선 의원, 부의장을 역임한 김봉교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사진· 61)가 “구미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는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구미’를 위해 그동안의 정치경험을 구미 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가 도의원으로서는 하지 못하는 일을 하기 위해 내건 공약은 첫 번째, 구미시 총 예산을 2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2010년 구미시의 예산은 1조1600만원, 포항은 1조400억원, 인구 10만인 상주와 김천은 각 5000억원이었다. 10년이 지난 올해 포항 예산은 2조 80억 원으로 올랐고, 상주·김천도 1조원으로 두 배 늘어났다. 그러나 구미는 10년 전과 비슷한 1조2700여만원이다. 이는 정치지도자들이 일을 안했다는 반증이다.”

김봉교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
김봉교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가 히포시캠페인에 동참했다. ⓒ권은주 기자

두 번째는 그동안 방치되어 온 380만평의 낙동강 둔치에 대규모 친환경 생태 숲 조성이다. 그는 “이곳을 잘 활용한다면 정주여건도 달라지고 관광지로도 활성화 될 것이며, 기업 유치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최우선으로 전국 최고의 국가 숲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육아 행복 특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젊은 인구가 많은 구미 4국가산업단지 지역인 구미 옥계동·산동면 일대에 ‘육아 돌봄 특구프로젝트’ 추진이다. “영유아가 많은 이곳에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아동전문병원을 유치하고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긴급 돌보미 사회적기업 확충, 돌봄 마일리지 도입 등으로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영유아 육아 수당 50만원 지급, 구미아이 꿈통장,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구미가 아이 기르기 좋은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 시절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문화가족지원사업과 건강가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유교문화로 가부장적이며 남성중심적 사고의 전환을 위해 히포시(HeForShe) 캠페인 전개에서 앞장서왔다.

그는 “사회변화에 따라 인식의 변화되어야한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저출생, 노령화, 지방소멸 등 풀어야할 문제가 산재해있는 지금 양성평등에 가치를 두고자 한다"며 총선에 출마하면서 성평등 의식확산을 위해 다시 히포시캠페인에 동참했다.

김봉교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
김봉교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 ⓒ김봉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김봉교 예비후보는 1959년 구미 출생, 선인고 졸업,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북도의회 3선 도의원, (전)경북도의회 부의장, (전)전국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전)아름다운가정만들기 이사장, 새누리당 중앙위원 경북연합회장, 제11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