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고난과 웃음의 나라 外
[신간 소개] 고난과 웃음의 나라 外
  • 최지혜 인턴기자(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 승인 2020.02.21 10:01
  • 수정 2020-02-21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난과 웃음의 나라ⓒ창비
고난과 웃음의 나라ⓒ창비

고난과 웃음의 나라 : 문화인류학자의 북한 이야기

저자 정병호(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10여 차례 방북해 기근 구호 활동을 펼치고 조-중 접경 지역에서 탈북민과 교류하며 현장 연구를 진행했다. 저자는 책에 대북접촉 경험을 기반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다채롭게 풀어내고 북한체제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균형 있게 서술했다. 오랜 세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남과 북은 서로의 경험을 존중해야 진정한 공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정병호/창비/1만8000원

 

돼지들에게ⓒ이미

돼지들에게ⓒ이미

돼지들에게

시인 최영미가 시집 『돼지들에게』의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신작 ‘착한 여자의 역습’, ‘자격’, ‘ㅊ’을 추가하고 일부 시를 다듬었다. 시집은 시대와 사회를 꿰뚫는 시선과 허위에 대한 비판의식을 보여준다. 시인은 ‘괴물’ 등을 창작해 문단 내 성폭력과 남성 중심 권력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확산시키기도 했다. 시인 신경림은 그에 대해 “남의 눈치 안 보고 할 말을 다 하는 용기. 이 또한 최영미 시가 가진 큰 미덕”이라는 추천사를 남겼다.

최영미/이미/1만원

 

찬란한 길ⓒ문학과지성사
찬란한 길ⓒ문학과지성사

찬란한 길

저자 마거린 드래블은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성공한 의사 리즈, 자유주의적 인본주의자 알릭스, 비주류 미술사학자 에스터는 1950년대 케임브리지에 다닌 여성들이다. 저자는 이들의 각기 다른 욕망과 성향을 통해 이상과 현실, 진보와 보수의 대립, 계급 갈등, 결혼의 내면 등을 보여준다. 1980년대 마거릿 대처 정권의 신자유주의·신보수주의 흐름 속 여성의 삶을 살피는 이 소설은 세 여성의 성장소설이자 사회 진단 소설이다.

마거릿 드래블/가주연 옮김/문학과지성사/2만원

 

내 팔자가 세다고요?ⓒ북센스
내 팔자가 세다고요?ⓒ북센스

내 팔자가 세다고요? : 나답게 당당하게 살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사주명리학

저자 릴리스는 페미니스트 명리학자, 사주 상담가다. 남성 및 이성애 중심의 전통 명리학 해석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성평등한 사주 상담을 지향한다. 가부장제가 여성의 삶을 지배하던 시절과 여성들이 세상까지 바꾸고 있는 지금 시대의 사주 풀이는 같을 수 없고, 같아서도 안 된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 맞게 사주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2030 세대가 이를 삶의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릴리스/북센스/1만3000원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다산북스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다산북스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 : 세상을 바꾸는 강한 여자들의 8가지 새로운 방식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주장이자 3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저자는 “우리는 한 번도 빨간 모자였던 적이 없다. 우리는 언제나 늑대였다”고 말한다. 여성들은 “정해진 길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이고 맡은 일을 해내야” 하는 동화 속 빨간 모자가 아니다. 저자는 이제 자신의 팀은 세계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여성이라고 선언한다. 우리에겐 남성적이고 수직적이고 폭력적인 오래된 규칙 대신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애비 웜백/이민경 옮김/다산북스/1만4000원

 

프런티어 걸들을 위한 과학자 편지ⓒ궁리
프런티어 걸들을 위한 과학자 편지ⓒ궁리

프런티어 걸들을 위한 과학자 편지 : 시대를 앞서간 여성 과학자들이 보내온 우정과 연대의 목소리

책은 세계 최초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부터 해커를 연구하는 구글 보안 전문가 패리사 태브리즈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은 여성 과학자 25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학계는 여전히 남학생들이 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지망하는 분야로 여겨진다. 저자는 여성 과학자들이 용기 있게 살아간 흔적을 따라 여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성 역할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과학기술계로 활발히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유윤한/궁리/1만6000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