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신인예술인부문 수상자인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19년 11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신인예술인부문 수상자인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이 31일 서울 인사동 인근 식당에서 독립예술영화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영화발전기금 독립예술영화 지원 예산이 지난해 94억 5000만원에서 올해 140억 원 증가한 것을 계기로 현장 영화인들에게 문체부의 지원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과 영화 ‘벌새’ 김보라 감독, ‘보희와 녹양’ 안주영 감독, ‘우리집’ 윤가은 감독, ‘메기’ 이옥섭 감독, ‘아워바디’ 한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화발전기금 제작 지원 비용 현실화, 감독·창작자에 대한 창작비 지급 인정 필요성, 독립예술영화의 상영방식 다양화 및 교육목적 활용 등 활성화 방안, 각종 지원 사업·영화제 등의 심사위원 성비 균형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차관은 “독립예술영화 분야의 저력이 있기에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갈채를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국민들과 독립예술영화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쓰면서, 오늘 나온 의견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독립예술영화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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