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박예은.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 박예은. ⓒ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은 단원 박예은이 발레단 내 최고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30일 전했다.

박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하고 2012년 국립발레단에 준단원(코르드 발레2)으로 입단했다. 2013년 정단원(코르드 발레1)으로 승급됐다.

그는 2014년 연말 ‘호두까기인형’에서 마리 역으로 성공적인 주역 데뷔전을 치렀다. 2015년 드미 솔리스트1, 2016년 솔리스트1로 승급했다.

박예인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겸손하게 더 열심히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수진 예술감독은 “박예은은 꾸준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역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소화해 내며 그동안 국립발레단의 수많은 무대에서 주역급 무용수 뿐 아니라 다양한 역할로 활약해 왔다”고 말했다.

국립발레단은 드미 솔리스트였던 변성완은 솔리스트로, 코르드 발레1이었던 김태석은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됐다고도 전했다. 지난해 말 오디션을 통해 김재민, 박서현, 엄나윤이 정단원(코르드 발레1)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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