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보다 대형마트’ 올해 설 선물, 대형마트서 가성비와 프리미엄 고른다
‘백화점보다 대형마트’ 올해 설 선물, 대형마트서 가성비와 프리미엄 고른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1.23 08:32
  • 수정 2020-01-23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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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번 설에 처음으로 선보인 백화점급 프리미엄 선물세트 ‘피코크 시그니쳐’. ⓒ이마트 

민족 대명절 설이 이번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 3사는 막바지 명절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5만원 아래 제품 구색을 늘리거나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여 고객 발길 잡기에 나섰다.

22일 국내 대형마트3사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가격을 무기로 설날 선물세트 중 인기 품목인 먹거리 선물세트에 집중하고 있다. 명절 기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밥 한끼를 나누는 먹거리에 호응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기존 5만원 아래 가성비 구색을 늘림과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에 힘을 싣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카탈로그에 ‘가성비 와인’ 코너를 신설했다. 국민와인으로 인기를 끈 호주산 ‘피터르만 바로산 세트’는 750ml 2병에 3만9600원, 프랑스 최고 유기농 와인 브랜드 샤푸티에의 ‘엠 샤푸티에 세트’는 3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2018년 설에는 3.8%가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기간 9.1%가 느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여 올해 역대 최대 금액인 1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물량을 준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국산 참기름, 들기름과 제주산 볶은 통참깨로 구성한 ‘피코크 참기름들기름 세트 1호’는 행사 카드로 구매시 20% 할인한 4만3840원에, 제주 흑돼지햄과 제주 참기름으로 구성한 ‘피코크 제주 혼합세트’는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한 3만98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이마트가 이번 설에 처음으로 백화점급 프리미엄 선물세트 ‘피코크 시그니쳐’ 상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장지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블랙 컬러를 조합해 새롭게 브랜딩했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산지 횡성의 1++등급 한우를 3kg씩 엄선한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1++등급 구이 세트 1호’를 행사카드 구매시 10% 할인한 54만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2kg을 웻에이징(Wet-aging) 방식으로 숙성해 풍미를 극대화한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 등심 1+등급 세트’는 행사 카드 구매시 10% 할인한 2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가 백화점보다 저가 제품을 판다는 인식을 벗어난 데는 마트에서 매년 프리미엄 선문세트의 매출 규모가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우, 굴비 등 20만원대 선물 매출이 10만원대 매출 비중을 역전한 점을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설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 12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3년 전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1%로 나타나 회사 측은 향후 피코크 시그니처 선물세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성마춤 배, 밀양얼음골 사과(사과 6입/배 6입, 국산)ⓒ롯데마트

롯데마트는 견과 선물세트인 ‘매일견과 하루한봉 100봉’ 세트를 엘포인트 고객에 한해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구운 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포도 등 고급 인기 견과만을 구성해 1봉당 299원에 내놓아 가격 부담을 낮췄다.

육포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설에는 롯데마트 최초로 2만원대 가성비 높은 육포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육포의 명가 코주부와 사전 기획을 통해 2만원 후반대 저렴한 가격에 구성한 ‘코주부 프리미엄 육포세트 2호’는 소고기육포 280g을 2만8900원에 판매한다.

반면 롯데마트는 관습적인 가격경쟁을 떠나 과일 본연의 맛에 집중한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안성마춤 배, 밀양얼음골 사과’는 천혜의 기후조건을 가진 산지에서 재배돼 색깔과 모양이 좋은 과일로 구성해 가격에 품질까지 만족시켰다. 당도 선별기를 통과한 고당도 대과로만 과일만 엄선한 이 제품은 가격은 사과 6입과 배 6입으로 4만886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전체 선물세트 상품의 87%인 2600여 종을 3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 1+1부터 10+1까지 다양한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동원 천지인 산삼배양근력’ 등 70개 품목은 1+1 이벤트를 통해 반값 수준에 판매, 가성비를 중시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멸치 견과 혼합세트’ ‘동원 육포견과류세트’ 등 두 가지 이상 품목을 하나로 구성해 다양한 구성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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