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간호사 중심 메디컬 드라마
간호사 출신 김현아 작가 원작

배우 김현주ⓒ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김현주ⓒ뉴시스.여성신문

 

배우 김현주가 간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메디컬 드라마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는 2018년 4월 출간된 에세이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원작 에세이를 쓴 김현아 작가가 드라마 집필을 맡는다. 김현아 작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를 쓴 주인공이다. 21년 2개월간 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약자로 남았던 간호사들의 애환을 그렸다.

김현아 작가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명을 살리는 병원의 가장 밑바닥에서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일을 해내는 우리들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울면서 쓰는 이 드라마가 부디 지금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약자'들이 공감하는 드라마가 되기를”이라고 썼다.

간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메디컬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작된다. 김현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는 SBS와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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