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봉준호 감독이 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최근 미국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태성 CJ ENM 임원 등 4명이 선정됐다.

오 위원장은 2년 연속 선정이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이 해외 프로젝트였던 ‘설국열차’, ‘옥자’ 이후 한국어로 만든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준 성취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아세안영화기구’설립을 추진하는 점 등을 주요 선정 사유로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으로 나눠 총 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키워드
#봉준호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