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선정됐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정태성 CJ ENM 임원 등 4명이 선정됐다.
오 위원장은 2년 연속 선정이다.
버라이어티는 봉준호 감독이 해외 프로젝트였던 ‘설국열차’, ‘옥자’ 이후 한국어로 만든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흥행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보여준 성취를 평가해 선정했다고 했다.
오 위원장은 블랙리스트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 영화계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한-아세안영화기구’설립을 추진하는 점 등을 주요 선정 사유로 들었다.
버라이어티는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으로 나눠 총 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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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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