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IZ 인사이트⑥] “AI로 자산관리 모바일 서비스합니다”
[AI-BIZ 인사이트⑥] “AI로 자산관리 모바일 서비스합니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1.17 06:55
  • 수정 2020-01-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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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콰라소프트 공동대표,2018~2019 TOP 100 Women in FIntech-Lattice80 2년 연속 선정
금융정보앱 코쇼, 총 11개국서 3만종 이상 딥러닝 14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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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자산관리 대중화’를 꿈꾸는 2014년 설립된 자산관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 손보미 대표.ⓒ콰라소프트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2018년 금융예탁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인 주식투자자 수는 500만명으로 1인당 평균 4종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주식 종목을 공부하고 분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일을 AI가 해준다면 어떨까. 시중 은행을 포함해 핀테크 업체들은 모바일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AI기술을 활용한 로봇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는 중이다. 그 가운데 ‘AI로 자산관리 대중화’를 꿈꾸는 2014년 설립된 자산관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 손보미(36) 대표가 중심에 섰다.

콰라소프트는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가.

“콰라소프트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 모바일 앱 ‘코쇼(KOSHO)’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telligence) 딥러닝 기술로 주요 주가 및 금융 지표 예측, 온라인 투자자문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30년간 금융 및 경제 지표를 스스로 학습해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가장 유사한 과거를 찾아내는 딥러닝 알고리즘 '마켓드리머'를 개발해 KB자산운용, KB국민은행, 한화자산운용 등에 공급 중이다. 2018년 2월 Nexon의 NXC와 영국계 Kingsley Ventures로부터 11억원 투자 유치, 5월 중소벤처기업부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소비자들이 콰라의 딥러닝 기술이 제공하는 금융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앱 ‘코쇼(Kosho)’를 지난해 3월 정식 론칭, 약 14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5월 전문투자자용 종목·뉴스 AI검색 '왓이즈펀드' 베타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코쇼’와 ‘왓이즈펀드’는 어떻게 다른가.

“코쇼는 초보자들도 금융 정보에 최대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종목별 전망을 퀴즈 형태로 제공하고 금융 정보도 핵심적인 부분만 추려서 제공한다. 왓이즈펀드AI는 금융권 종사자를 비롯해 전문화된 투자 기법을 원하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금융 키워드 검색 엔진이다. 특정 키워드를 왓이즈펀드 웹사이트 검색 창 안에서 엔터를 치면 키워드와 관련된 주식 종목들이 검색돼 종목별 상세 정보와 뉴스, 공시자료, 미래 예측 수익률과 더불어 종목 비교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금융위기’ 등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키워드와 밀접하게 연결된 주식 종목들이 관련도 순으로 검색된다. 검색한 단어와 연관해 증시 영향력이 높았던 특정 날짜 별 각 종목들의 주가 흐름과 뉴스 자료 등이 함께 검색돼 선택한 종목 간 비교 분석 자료를 볼 수 있다.”

마케터 전문가인 손 대표가 핀테크에 뛰어든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면.

“콰라의 CEO로서 역점을 둔 가치는 ‘어려운 금융 정보들을 대중화’다.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금융 분야의 정보를 쉽게 풀어 제공하고 있다. 마케터로서 처음부터 핀테크 산업에 관심을 두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활동 중, 업무 특성상 사람들에게 설명할 일이 많았다. 이 설명을 잘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거듭하면서 결국 어려운 정보를 쉽게 풀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설명을 잘하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일반인부터 사업가, 전문가들까지 금융 정보가 필요해도 얻는 방식이 어렵고 해석이 안 되는 금융 정보를 쉽게 풀어낼 방법을 고민하다 사업에 동참했다.”

자산관리가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있다. 금융이 어려운 여성들이 코쇼를 활용하는 법.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마주하는 금융 파트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새로운 내용들이 많은 편이다. 코쇼를 통해서 용어가 익숙해지고 예적금만 하는 것이 아닌 소액으로 다양한 상품군에 투자를 앱에서 배울 수가 있다. 코쇼를 통해서 금융 투자 분야에 대해 익숙해지고 경제와 재테크 전반에 대한 지식과 상식을 늘려가기를 추천드린다.”

코쇼 이미지. ⓒ콰라소프트
코쇼 이미지. ⓒ콰라소프트

 

콰라는 여성 직원이 약 30%대로 금융업 특성상 보기 드문 여성 비중을 보인다. 여성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이유는.

“조직 전반에 만연한 성 편향은 여성 직원이 리더 역할을 맡는 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 편향이 평가 점수에 영향을 미칠 경우, 승진과 관련해 성과 점수에 5퍼센트 영향을 미칠 때 초기 여성 비중이 58퍼센트였던 조직에서 여성 비율이 29퍼센트로 떨어졌다. 그만큼 여성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남성이 놓치는 부분을 여성이 발견하고 보완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 대표로서 많은 여성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계에 첫발을 디뎠을 때 여성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핀테크 업계에는 내부 구성원부터 외부 파트너사들까지 많은 남성을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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