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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여성폭력 예방 홍보위원 위촉과 시·군 여성단체장 간담회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간담회에서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여성폭력에 대한 기관의 대응은 한계가 있으므로,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지수옥 회장 등 23개 시·군의 47명을 여성폭력예방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여성폭력 예방 홍보위원들은 시·군 거주지역에서 지역 내 사법기관, 쉼터, 상담기관과 늘 연락 가능한 체계를 맺고, 여성폭력에 대한 일반인의 잘못된 인식을 고치는 등 연중 24시간 활동할 계획이다. 또,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을 보호하고 구조하는 데 앞장 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선 남다른 봉사로 경북도정 발전과 여성권익 신장에 이바지한 김인숙 전 대한간호협회 경북간호사회 회장과 이영분 전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회여성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줬다.

경북 심권은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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