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금천구 소재 초등학교 17개교를 대상으로 ‘클린스쿨’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클린스쿨이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아이들이 뛰어놀고 생활하는 각 초등학교의 화장실, 복도, 특별교실 등 공용공간이 청소인력 부족으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학교장 및 학부모 간담회에서 지속 제기됐다.
구는 학교 측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3월부터 교육경비보조금으로 관내 17개 공립 초등학교에 청소 인력 인건비 총 1억3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를 통해 2월까지 학교당 1개월에 80만원을 청소비용으로 지원하고 1년간 사업추진 성과를 분석해 확대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학교 시설관리는 교육청과 학교 소관이지만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클린스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02-2627-23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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