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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호주제폐지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선언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홍석천, 권해효, 김미화, 유채지나, 문소리 등 기자회견 참석자들. <사진·여성단체연합>

김미화, 권해효 길거리 특강

지난 15일 때 이른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인사동 입구 문화마당이 떠들썩했다. 호주제폐지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선언 기자회견이 열린 것.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대표적인 제도로 호주제를 지적하고, 호주제 즉각 폐지를 주장한 이 선언문에는 명계남, 문성근, 배두나, 백지영, 이상은, 신경숙, 김형경, 추상미, 이정향, 카멜라, 패티김 등 총 129명의 배우, 가수, 화가, 작곡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인이 동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코미디언 김미화, 영화배우 권해효, 영화평론가 유채지나, 영화배우 문소리, 배우 홍석천, 여성예술집단 오름 오은숙 대표 등이 참석해 인사동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호주제 폐지의 정당성을 알렸다.

이번 호주제폐지 릴레이 선언을 주최하고 있는 여성단체연합의 홍보대사 권해효씨와 김미화씨는 팬사인회와 함께 호주제 폐지 길거리 특강을 진행했다. 자녀의 출생신고 등 개인적 경험에서 느낀 호주제의 부당함을 이야기한 길거리 특강은 비가 오는 중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길거리 특강 한편에서는 여연 호주제폐지운동본부가 서명전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호주제폐지 캐릭터 ‘평등이’와 ‘세상이’ 휴대전화 줄을 무료로 배포했다.

김선희 기자sonagi@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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