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 274개사 중 절반인 120개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경제연구소

여성 기업 274개사 중 절반인 120개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경제연구소는 13일 제조업에 종사하는 274개사 대상으로 ‘여성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여성기업에 최대 5점까지 가점을 주고 있다.

조사대상 중 10.6%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1.8%는 구축 완료했고 나머지 240개사 중 50.0%가 도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 시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한 여성기업은 38.2%였다. 

여성기업이 활용한 정부지원 종류는 자금지원(47.6%)이 가장 많았으며 컨설팅(28.6%), 생산자동화설비(14.3%), 기술적재원과 교육지원(각 4.8%)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필요한 정부지원종류로는 자금지원(64.7%), 생산자동화 설비(32.4%), 기술적 재원(2.9%)순이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시 향후 필요한 정부지원이 자금지원인 만큼 스마트공장 구축확대를 위해 자금(비용)지원을 조금 더 현실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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