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현장경험 겸비한 실무형 인재 키운다
한양사이버대, 현장경험 겸비한 실무형 인재 키운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1.12 19:05
  • 수정 2020-01-1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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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학부 35개 학과, 재적학생 1만6400명...국내 최대 사이버대
아동학과, 학위 취득 일-학습 병행 최적…특성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학생들이 아동안전관리 대면수업 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있다.ⓒ정경화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어린 자녀를 위한 보육 기관과 전문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02년도에 설립된 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으로 지난해 10개 학부 35개 학과에 재적학생 1만6400명(정보공시 기준)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는 아동학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유아교육기관 운영과 관련된 실제적인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교수진이 아동 및 유아교육 실무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특성화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아동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심리와 유아창의성교육, 영유아교수방법, 아동건강교육 등의 과목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쉽고 체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이 학과의 저력이다.

이 학과는 아동학과 졸업 후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청소년 상담사,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아동상담사 등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아동과 관련한 전 분야에서 연구 및 학업을 위해 유수의 일반 대학원과 교육 대학원 등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사이버대의 온라인 강의를 듣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가능한 교수와 일대일 질의응답을 포함해 선후배 간 토론 수업, 소모임, 어린이집 방문 등 상호작용을 통해 온라인 수업에서 얻은 지식을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서 확장하고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한 후 한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는 반면 장학금 지급액수는 매년 늘려왔다.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176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 장학금 수혜율이 88%에 이른다. 1년 기준 등록금이 278만원으로 1인당 장학금이 연평균 139만원 정도로 장학혜택이 사이버대학 중 두드러진다.

방과 후 교사를 하다가 알게 된 육아맘이 같은 대학 동문으로 입학했다.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덕희(47)씨와 방과 후 교사 정경화(38)씨다. 15년의 돌봄교사 경력이 있는 이씨는 보육교사가 되기 위해 학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들은 육아맘이자 워킹맘으로서 학업이 육아와 업무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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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와 자격증 두 토끼 잡았어요”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에 진학

체험수업하며 교사 경험 쌓고

자격증 공부 병행하며 역량 높여

기자는 육아맘 대학생인 이들과 짧은 인터뷰를 통해 뒤늦게 공부하는 계기와 한양사이버대의 아동학과 장점, 졸업 후 계획을 들어봤다. 육아맘이자 워킹맘인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덕희씨(왼쪽)와 정경화씨.ⓒ조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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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이 일을 하면서도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를 왜 선택했나요.

이덕희씨(이하 이): 1993년도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일해서 20년간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2015년 1학년부터 이 학교에 입학해 현재 4학년으로 곧 졸업해요. 처음엔 방과 후 수업 교사로 어린이집에서 근무했지만 경력 인정이 되지 않았어요. 주변에선 방송통신대학교를 추천했지만 주중 일하고 있어 시간이 맞지 않았고요. 전일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관심이 생겨 취업에 도전했지만 1년 동안 학사학위가 없어 학위의 벽에 부딪혀 현실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아 학위가 필요했어요. 사이버대를 찾다가 한양사이버대학이 장학금 제도가 잘 돼 있고 향후 보육교사부터 아동 상담사, 청소년 상담가, 방과 후 아동지도사 자격증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어 이 학교를 선택했어요. 보육교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보를 어디서 얻을지 모른 분들이 많은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보육교사 자격증을 추천해요.

정경화씨(이하 정): 컴퓨터공학으로 이미 한양사이버대학을 졸업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아서 이 학교를 자연스럽게 선택했어요. 현재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로 3년 정도 일하고 있어요. 웹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결혼과 육아로 직장을 쉬게 됐어요. 가정을 돌보면서 아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던 차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아동학과로 전공을 바꿔서 진학했어요. 아이 엄마이자 주부로 방과 후 교사 일이 좋았다. 직업에 아이 공부가 더해져 일하는 데 도움이 되고 배움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나 자신이 너무 기대돼요. 학교의 다양한 모임에 나가고 있어요.

학교생활에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이:사이버대학이지만 MT, 체육대회, 축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이 있어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에요. 아동학과가 다른 학과와 다른 점은 유아교육 전문가 과정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고 상담심리학과와 복수전공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세미나가 토요일마다 있었어요. 나이가 있어 나서기가 부끄럽기도 했어요. MT에 처음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사이버대라 온라인 강의가 기본이지만 대학 행사가 많았어요. 학교가 오래되다 보니 선배님들이 이끌어주시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공부법을 알 수가 있었어요.

정: 다른 사이버대와 달리 학과를 선택할 때 체험 수업을 통해 미리 경험하며 비교할 수 있어요. 이 학교는 직장할인, 주부 할인을 1년간 받을 수 있고요. 그만큼 장학금 제도가 많은데 그 중 여성들은 기본 20% 정도 할인받을 수 있어요. 체계적 교육과 우수한 교수진은 기본이고요. 아동학과 특성상 95% 이상 여성으로 5분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학우들 얘기를 들어주시고 방법론을 알려주고 계세요.

실제로 이론이 육아에 도움이 어떻게 됐나요.

이: 아동심리를 공부해 아이마다 다른 대응 방법에 도움이 됐어요. 전세계 아이들을 행동으로 분석해 이론화시킨 정의가 아이를 대하는 데 마치 해법서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아이들을 잘 이해할 수 있고 학교에서 얻은 소중한 학우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정: 과거 학생 때와 다른 마음가짐이에요. 경험을 통해 얻지 못한 부족함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어요. 나의 잘못된 행동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졸업 후 경험할 과정이 두려움과 동시에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경력단절 여성들이나 보육교사를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조언한다면요.

이: 주변에 보육교사 자격증을 딴 후 쉬는 분들이 있지만 현재 교육 이수해야 취업할 수 있을 정도로 강화되고 있어요. 돌봄교사나 다문화센터, 위탁센터 등 정보를 잘 모르시는데 하고자 하면 진로가 다양해요. 일단 시도해보세요.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보다 도전해보면 좋겠어요. 50대 이상 일을 소소히 하고자 분들은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 일할 기회가 많을 거에요. 최근 베이비시터를 하더라도 아이 돌봄이 전문화, 세분화되면서 자격증이 있으면 대우가 달라지고 있어요. 아동학을 배우면서 보육교사를 비롯해 교육학과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 찾아보면 여성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요.

: 보육교사 전망이 좋아요. 맞벌이 가정 증가로 보육이 필요한 수요가 많아 주부가 일하기 좋아요. 아동학대 등 이슈가 많아 전문적 자격증이 있으면 베이비시터도 기회가 많고 월급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들었어요. 여성들이 자기계발과 아이 발달을 이해하고 육아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거에요.

올해 4학년 졸업하고 향후 계획요.

이: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요. 거의 유아교육학과, 교육학과, 상담심리학과가 많지만 아동학 대학원이 드물어요. 남편이 이러다 박사까지 할 것이냐고 해요(웃음). 무엇보다 보육교사만 할 수 있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아동학에서 할 수 있는 범위는 교육학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주변에 알려주고 싶어요.

정: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현직에서 경력을 쌓을 예정이에요. 계속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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